|
김 의원은 지난 13일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오비맥주 광주공장이 공장지붕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구축하고 자가 발전한 재생에너지를 사용하는 사례를 민간 주도 탄소감축 활동의 모범사례로 소개했다.
이날 오전 오비맥주 광주공장의 현장을 방문한 김 의원은 "오비맥주는 자가소비형 발전사업이라는 모델을 구축해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에 앞장서는 열정과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며 "기업들이 재생에너지 사용에 적극적으로 임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방안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회사는 기업에서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신재생 에너지로 대체하는 RE100에 동참하고, 이를 위한 이행 수단 중 하나로 회사 생산 공장 내 태양광 패널 설치를 통한 재생에너지 전환을 추진 중이다.
일반 전기를 태양광 에너지로 대체하게 되면 광주공장에선 연간 약 1709톤의 탄소 발생량을 감축할 수 있다. 발전설비의 기대 수명인 30년간 총 4만 9000톤 이상의 탄소 감축효과가 있을 것으로 회사는 예상했다.
오비맥주는 광주공장을 시작으로 2024년 1분기까지 이천공장과 청주공장에도 태양광 패널 설치를 완공할 계획이다. 또한 자가소비형 태양광 설치와 함께 전력구매계약(PPA), 녹색요금제 등을 통해 재생에너지 사용을 꾸준히 확대해 2025년까지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고, 204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