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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오 시장은 행사 참석의사를 표현한 후 "잊을 수 없는 참담한 슬픔을 안전한 서울로 응답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 시장은 1주기를 앞두고 지난 27일 참사 현장을 찾아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이어 28일에는 인파 밀집 안전 사고 예방을 위해 홍대 일대를 직접 살폈다.
오 시장은 "핼러윈을 맞아 인파가 북적였지만 나름의 질서가 있었다"며 "소방, 경찰, 구청의 안전 인력이 곳곳에서 질서 유지에 힘쓰고 있었고 주요 거리에 설치된 안전 유지선도 한 몫 했겠지만 시민 여러분들 스스로 지나친 밀집은 피하고 우측통행도 잘 지켜주는 질서의식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어 "지난해 큰 아픔을 딛고 우리 사회가 한 걸음 더 나아가고 있음을 눈으로 확인했다"며 "다시는 그날과 같은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안전 서울'을 만드는데 중단없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