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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태원 참사, 대한민국 모두의 비극과 슬픔에 대해, 그리고 희생자와 유가족들 모두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를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1년 전 오늘은 159명의 소중한 생명을 앗아간 이태원 참사가 일어난 날"이라며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들을 잃은 분들께 진심으로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고 부연했다.
그는 "이태원 참사는 안이한 안전 대책, 미흡한 초동 대처, 미숙한 현장 대응, 보고 체계의 붕괴와 어느 사이엔가 소홀해진 우리의 안전 의식 부재가 낳은 커다란 비극이었다"며 "다시는 이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우리 아이들에게 안전한 대한민국을 물려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유감스럽게도 지난해 12월 제출한 재난 및 안전 관리 기본법 개정안은 지난달에야 행안위를 통과했고 다른 안전 관련 법안들도 상임위에 계류되어 발이 묶인 상황"이라며 "1년이 지나도록 지지부진한 부끄러운 현실 앞에 국민의힘이 먼저 반성하겠습니다. 조속히 처리할 수 있도록 당력을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박 대변인은 "대한민국의 비극과 슬픔에 모두가 한마음으로 애도하던 1년 전 오늘을 잊지 않겠다"며 "다시 한번 희생자들과 유족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