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명 강남구청장, 강남역·압구정로데오 일대 합동점검 실시

조성명 강남구청장이 지난 27일 핼러윈 대비 다중밀집지역을 점검하고 있다. /강남구

서울 강남구가 핼러윈을 대비해 오는 31일까지 강남역과 압구정로데오 일대 민·관·경 합동 순찰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구는 핼러윈 주말을 앞두고 다중 인파 밀집이 예상되는 역사 주변과 클럽 밀집 지역을 중점 점검했다.

구는 보행에 방해가 되는 거리 적치물과 위험설치물을 파악 조치하고, 강남역 주변 폐쇄회로(CC)TV 10대의 인공지능(AI) 영상분석을 통해 밀집도를 파악하고 단계별 상황 발생에 따라 비상상황을 유지했다.

특히 인파가 가장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27일~28일과 31일 핼러윈 당일에는 강남역 강남스퀘어 광장에 재난현장지휘버스 현장상황실을 운영, 비상상황 시 유관기관과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이번 합동점검에 지난 24~26일 3일간 6개 유관부서에서 사전 점검을 실시해 핼러윈 인파밀집에 대비했다. 밀집지역 주요 거리에 안내 표지판과 로고젝터를 설치하고 보도 상태, 불법적치물, 불법주정차, 클럽 및 유흥업소 시설 안전 등을 점검했다.

조성명 구청장은 "핼러윈을 대비해 꼼꼼하게 안전 위해 요소들을 사전점검하고 조치했다"며 "이번 주말 동안 경계를 늦추지 않고 특별점검을 이어가면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