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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방범대는 지난해 울진군수 표창 2회, 울진경찰서장 감사장 1회를 수상하기도 했다.
방범대의 모든 대원은 돌나라 한농복구회 울진지부 회원들로, 이들은 건축업, 유통업, 요양사, 농부 등으로 구성돼 있다. 현재 수습대원까지 포함하면 26명이다.
이들은 김동현 대장이 2021년 왕피자율방범대를 창설한 후 3년째 경북 울진군 금강송면 왕피리를 지켜오고 있다.
돌나라한농복구회 관계자는 "왕피자율방범대는 순수 자비로 활동하는 봉사단체로, 방범조끼 등 일부 방범용품 등을 제외하고 순찰 등 활동을 모두 대원들의 자비로 운영하고 있다"며 "범죄예방을 위한 방범순찰, 도로·교량의 교통통제와 재난예방을 위한 순찰활동을 한다. 교통사고 예방과 산불 예방 캠페인, 산에서의 실종·조난자 수색구조 활동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자율방범대는 지방자치단체의 조례 외에는 설립 근거가 없었던 '자율방범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이 지난 4월 27일부터 시행되면서 법정단체로 거듭났다. 경찰과 함께 지역 치안의 조력자로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