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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영어교육도시 학생-학부모-지역민 하나된 ‘제1회 FC EDU배 GEC 축구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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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욱 객원 기자

승인 : 2023. 10. 25.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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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영어교육도시(GEC)에서 축구대회를 매개로 학생과 학부모, 지역민이 한데 어우러져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GEC 소재 국제학교 학부모가 결성한 아마추어 축구팀 FC EDU는 지역 융합 및 상생 도모를 위해 '제1회 FC EDU배 GEC 축구대회'를 서광서리 운동장에서 개최했다.

제1회 FC EDU배 GEC 축구대회는 국제학교 학부모로 구성된 FC EDU(단장 이승호)가 주최했다. 지역융합과 상생을 위해서다. 대회는 서광서리운동장에서 치러졌고, 모두 10개팀이 참가했다. 유소년, 초등, 중등, 고등부에서 각각 2개 팀이 참가했고, 지역 축구팀인 FC 사계가 초청을 받았다. 대회를 주최한 FC EDU를 더해 모두 10개팀이 그라운드를 누볐다.

대회는 유소년축구클럽 PRO FC(감독 김동찬)와 PSG(대표 이민용)의 경기로 막을 올렸다. 두 클럽 소속 7세팀과 9세팀이 승부를 펼쳤다. 중등부는 브랭섬홀아시아(BHA) 남녀 혼성팀과 PSG 소속 남녀 혼성팀이 맞붙었다. 고등부는 한국국제학교(KIS)와 세인트존스베리아카데미(SJA)간의 승부였다. 고등부는 학부모로 구성된 FC EDU와 성인팀 FC 사계와 경쟁을 벌이기도 했다.
한편 FC EDU는 제주영어교육도시의 학부모가 주축이 되어 2018년 창단한 팀으로 현재 학부모뿐 아니라 지역 주민, 교직원(한국인 및 외국인) 등 50여 명으로 구성돼 있다. 매주 일요일 오전에 축구를 통해 화합을 다지고 있다.

이도운(SJA, G11) 학생은 "대회를 준비하며 참가할 고등부 팀을 섭외하고 각 학교 측과 친구들에게 홍보하는 역할을 맡았었다"며 "이제껏 학교 대항전 또는 클럽 축구 시합만 나가봤는데 이런 형식의 축구대회는 처음이었고 대회가 끝난 후 친구들 모두 너무 즐거웠다고 해줘 보람이 된다"고 말했다.

이승호 FC EDU 단장은 "제주영어교육도시(GEC)는 전국 각지의 외지인과 다수의 해외 교육자가 모인 곳으로 특유의 문화와 정체성을 만들어가는 곳"이라며 "비록 이제 막 첫발을 디딘 미약한 시작이지만 이 축구대회가 앞으로도 지역 공동체의 소중함을 깨닫고 더욱더 서로 화합하는 뜻깊은 전통으로 자리잡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상욱 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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