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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공사, 시민 대상 재난안전 체험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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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3. 10. 23. 14:58

재난교육
서울주택도시공사가 각종 재난 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재난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용산구 청년안심주택 입주민과 시민을 대상으로 각종 재난 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재난안전 체험교육 슬기로운 SH캠프를 지난 21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슬기로운 SH캠프는 SH공사가 운영해온 시민 참여형 재난안전 분야 사회공헌활동이다. 지난 2년간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를 위해 온라인으로 전환 시행하거나 재난약자가 이용하는 기관을 찾아가 소규모로 재난약자 맞춤형 교육을 60여회 운영해 왔다.

올해부터 대규모 집합교육이 가능하게 되면서 재난안전 관련 다양한 전문기관과 협력해 당초 기획 의도에 맞는 다양한 오프라인 재난 대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봉영여자중학교 2학년 재학생 141명을 대상으로 재난안전 체험 훈련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1인 가구가 각종 재난상황에 처했을 때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구성했다.
사전 신청자 100명에게 실제 재난 시 사용 가능한 종합생존키트(소형 라디오, 소화용 스프레이, 라이프북, 보온포 등)를 제공하고 △응급처치법 △생존키트 사용법 △부상자 운반법 △자기방어법 △재난심리 안정화 체조 등을 교육했다.

또한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야외부스를 마련하고 △생존매듭법 실습 △소화전 실습 △연기체험 실습 △심폐소생술 실습 △재난물품 체험 등 다양한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야외부스 전 코스를 체험한 시민에게는 휴대용 손전등, 생존 부싯돌, 구조손수건 등 생존키트를 제공했다.

교육에 참가한 왕지영 씨는 "혼자 살고 있다 보니 재난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 응급처치법이 가장 기억에 남는데 앞으로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조금이라도 빠르게 대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다양한 연령과 가구 형태에 따른 맞춤형 재난안전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서울시민이 재난대처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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