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대한민국불교미술대전 시상식 25일 개최...11월 2일까지 작품 전시

대한민국불교미술대전 시상식 25일 개최...11월 2일까지 작품 전시

기사승인 2023. 10. 20. 09:55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최우수상, 우수상 각각 4작품 선정...4개 부문서 선정
clip20231020094806
대한불교조계종은 오는 25일 오전 11시 아라아트센터 3층에서 제32회 대한민국불교미술대전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작품 전시는 11월 2일까지 아라아트센터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대한민국불교미술대전은 1970년을 시작으로 53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불교계 최고 권위의 미술대회다. 전통문화유산의 보존과 전승 그리고 신인작가 발굴 및 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올해는 디지털아트 부문을 신설해 회화·조각·공예 총 4개 부문 공모를 시행했다.

올해는 회화 93작품, 조각 18작품, 공예 34작품, 디지털아트 13작품 총 158작품이 출품됐고, 각 분야별 3명~4명씩 총 13명의 심사위원들이 엄정한 심사과정과 토론을 거쳐 분야별로 입상작을 선정하게 됐다. 이 중 수상작은 총 45작품으로 최우수상 4작품, 우수상 4작품, 장려상 8작품, 특선 5작품, 입선 24작품이다.

최우수상에는 총 4작품으로 회화 부문 최학님의 '42수 관세음보살도', 조각 부문 주성진님의 '성주괴공', 공예 부문 윤기현님의 '다기세트-차공양', 첫 시행한 디지털아트 부문 이성원님의 '염원'이 선정됐다.

최학님의 '42수 관세음 보살도'는 조선 후기에 제작된 불화를 바탕으로 재해석하여 현대의 새로운 불화를 창조하고자 제작한 작품이다. 조각 부문 주성진님의 '성주괴공'은 물질이 생성되어 유지되고 소멸된 후 다시 공(空)인 상태로 변화하는 성주괴공(成住壞空)의 과정을 형상화한 작품이다. 공예 부문 윤기현님의 '다기세트-차공양'은 극락세계 아미타불에게 차공양을 올리는 것을 상상하며 구현한 금은 다기세트 작품이다. 이성원님의 '염원'은 오랜 세월 쓰러져 있는 열암곡 마애부처님을 밝히는 마음 속 염원의 등불을 담은 3D 영상이다.

우수상은 총 4작품으로 회화 부문 김민주님의 '영산회상도', 조각 부문 남진석님의 '흐름', 공예 부문 조정훈님의 '석가모니 팔상성도 목판 및 목판인출본', 디지털아트 부문 강혜정님의 '신수월관음도'가 선정됐다.

또한 장려상은 8작품으로 회화 부문 행오스님의 '묘법연화경 변상(1~7)', 장미님의 '수파관음도', 조각 부문 김대현님의 '아미타삼존불', 박재완님의 '단비구법', 공예 부문 김정호님의 '대방광불화엄경보현행원품', 곽건찬님의 '순동제 순은상감 관음도'가 선정됐다.

특선은 5작품으로 회화 2작품, 조각 1작품, 공예 1작품, 디지털아트 1작품을 선정하고 입선은 총 24작품으로 회화 13작품, 조각 6작품, 공예 4작품, 디지털아트 1작품을 선정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