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일 서울 본점서 '로컬익스프레스' 팝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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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은 라이프스타일 큐레이션숍 '시시호시'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의 취향에 맞추면서도 우리나라 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음식관광기념품을 한국관광공사와 기획해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먼저 경기도부터 제주도까지 지역별 특산물을 엄선해 총 8가지의 음식관광기념품을 제작했다. 경기도 남양주의 '김칩스', 충청북도 충주의 '아몬드 대추야자', 전라남도 보성의 '생강박하 발효차&팥 늙은 호박 호지차', 전라남도 신안의 '한식육수', 경상북도 영천의 '레드자두 와인', 부산광역시의 '조내기고구마 캐러멜', 제주도의 '한라봉 곤약롤젤리', 강원도 정선의 '명이나물 명이김' 등이다.
롯데백화점은 한국관광공사와 지난 1년간 100여 곳의 시장조사와 5차례의 품평회를 통해 상품을 기획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번 음식관광기념품 8품목은 지난 7월 롯데백화점이 외국인 관광객 및 유학생 3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적극 반영했다. 대표적으로 외국인 관점에서 '맛' 평가를 진행해 선호도가 높은 상품들에 가점을 주고, 포장에 한국 및 각 지역별 특색이 더 반영되면 좋겠다는 의견을 반영해 디자인을 전면 수정하기도 했다.
이들 상품을 대상으로 20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소공동 본점 지하 1층에서 '로컬 익스프레스(Local Express)' 팝업스토어도 연다. 지역 식료품 매장을 콘셉트로 인테리어한 이번 팝업에서는 음식관광기념품 8품목을 중심으로, 외국인 관광객뿐 아니라 내국인 고객들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총 20여개의 K-스트리트 푸드 브랜드들도 한 자리에 선보인다.
팝업이 끝난 후에는 롯데백화점 김포공항점과 인천점, 부산본점 등에 입점한 '시시호시' 매장과 롯데백화점몰에서 음식관광기념품 8품목을 상시 판매할 예정이다.
우순형 롯데백화점 PB부문장은 "일본에 가면 '도쿄 바나나'를 사오고, 대만에서는 '펑리수'를 사오듯 우리나라에서는 롯데백화점과 한국관광공사가 기획한 음식관광기념품들을 찾게 하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국내 지자체 및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도모하는 활동들에 더욱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