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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구에 따르면 지난 7~8일 노원역 일대에서 열린 '댄싱노원'에 약 15만명이 참석했다.
구는 '젊음과 미래! 역동적인 노원'을 주제로 전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퍼레이드존 △청년테마존 △가족테마존으로 나눠 총 150개 부스를 운영했다.
축제 첫날에는 오승록 구청장의 개막 선언과 함께 펼쳐진 1000여 명의 '2023 댄싱노원' 플래시몹과 나비 모티브의 공중 퍼포먼스가 주민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퍼레이드존에서는 댄스, 무술, 타악, 힙합 등 음악과 함께하는 전 종목 거리퍼레이드 경연을 진행했다. 68개팀의 화려한 퍼포먼스 결과 주민자치대전에서는 상계 6·7동이, 아동청소년 부문에는 태랑학회(경기 의정부·태권도), 대학/일반 부문에는 고블린(강원도 원주·댄스)팀이 각각 대상을 차지했다. 특히 이틀간 펼쳐진 가수 바다, YB(윤도현 밴드), 비보이크루 등 유명 아티스트들의 축하공연도 열광의 도가니였다.
청년테마존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춤실력을 겨루는 댄싱 페스타가 진행됐다. 수제맥주와 간단한 먹거리를 준비한 힐링쉼터 코너도 문전성시를 이뤘다.
가족테마존에서는 어린이 가족이 선호하는 소방·경찰복 체험, VR, 페이스페인팅 등 체험부스와 거리예술 공연 등이 진행됐다.
오 구청장은 "올해 새롭게 선보인 '댄싱노원'에 지난해와 달리 지역 내 대학생과 전국 팀들이 많이 참가해 매우 기쁘다"며 "내년에는 서울, 한국을 넘어 세계적인 축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테니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