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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홉 원작을 젠더적 관점에서 노래한 연극 ‘갈매기-목포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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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기자

승인 : 2023. 10. 08. 06:18

18~27일 대학로 미마지아트센터 눈빛극장 무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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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대문호 안톤 체홉의 '갈매기'를 젠더의 전환을 통해 재구축한 연극 '갈매기-목포의 눈물'이 무대에 오른다.

실험적인 작업을 추구하는 남상식 연출과 극단 퍼포먼스 온, 남x권x최 프로젝트가 만든 이 작품은 18~27일 서울 대학로 미마지아트센터 눈빛극장에서 공연한다.

이 작품은 작가 안정민이 체홉의 원작을 남성 중심의 관점에서 벗어난 새로운 시선으로 재탄생시킨 연극이다. 원작의 내용은 우리 시대가 품은 꿈이자 문제로 재해석된다. 목포를 배경으로 질펀한 전라도 사투리로 진행되는 연극이지만 고독하고 불안한 우리의 일상을 표현한다.

공연 관계자는 이번 연극에 관해 "자유로이 움직이는 해방의 퍼포먼스에 가깝다"면서 "여러 장르의 노래가 포함돼 음악적 분위기를 띤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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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식 연출.
이 공연은 다년간 합을 맞춰온 남상식(연출), 권영호(동작), 최종원(음악)이 함께 만들어가는 연기, 동작, 노래의 하모니가 핵심 요소다.

배우 권택기, 김용태, 김지형, 김홍택, 민호준, 송채빈, 오현종, 윤희민. 정선경, 주수정, 황혜원, 정미소(반주), 김준환, 김태균, 정준호, 조성민 등이 출연한다.

이번 공연은 서울문화재단의 2023년 서울메세나 지원사업을 통해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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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배우.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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