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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구청장은 이날 오전 가락동에 방문해 긴 연휴 동안 쾌적한 길거리 환경 유지를 돕는 환경공무관을 만났다. 서 구청장은 평소 구정 운영에서 "도시행정에서 최우선은 청결이다"고 강조했던 만큼 첫걸음으로 달려간 현장에서 청소행정에 최소한의 공백도 없이 거리의 청결을 책임져주는 모습을 확인하고 감사의 마음과 함께 명절 인사를 나눴다.
이어 방문한 잠실동의 송파 폐쇄회로(CC)TV관제센터에서 경찰과 전담 관제센터 요원들을 만났다. 이들은 연휴 기간동안 하루도 쉬지 않고 24시간 2교대로 총 50여명이 근무하며 시민들의 안전을 불철주야 지켰다.
서 구청장은 "재난이나 위급 상황 발생 시 관련기관의 신속한 대응은 경각에 달린 주민 안전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핵심 요소"라며 근무자들께 노고를 위로하면서도 마지막까지 근무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다시 한번 당부했다.
서 구청장은 이날 마지막으로 장지동 구립송파노인요양센터를 찾았다. 센터는 2009년부터 운영중인 이 시설은 어르신돌봄과 재활프로그램이 전문인 노인요양시설로 현재 110여 명이 입소해 요양중이다.
센터에 입소 중인 김 모씨(81)는 "시설 종사원들이 항상 잘 해주지만 쓸쓸할 수 있는 명절에 전혀 예상치 못한 구청장의 방문이 반가웠다"며 "이렇게 좋은 요양원에서 있을 수 있어 너무 고맙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서 구청장은 "유난히 긴 이번 연휴에 각 민생 분야에서 수고해주신 환경공무관과 시설종사자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구는 언제 어디서든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불편 사항을 선제적으로 해결해나가는 섬김행정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