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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혁신 아이디어를 지닌 스타트업 발굴·투자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육성 프로그램 운영과 실증 사업 지원, 기술 노하우 공유 등을 통해 스타트업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돕고 있다.
이는 그룹의 내부 자원과 스타트업의 아이디어 및 밸류체인을 결합해 급변하는 외부 생태계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춰 미래 신사업, 신기술 창출 기회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함이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지난 7월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현대차그룹 오픈이노베이션 테크데이' 행사를 열어 스타트업 생태계와의 상생 전략을 비롯해 개방형 혁신 성과, 스타트업 협업 체계 등을 발표한 바 있다.
현대차는 최근 서울아산병원과 국립재활원에 각각 보행재활 로봇치료 및 연구협력을 위한 착용로봇을 기증하기도 했다.
이들 기관은 향후 2년간 하반신 마비 환자의 재활치료에 기증받은 착용로봇을 활용하고 현대차와 관련 연구를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 3월에는 울산광역시 소재 울산북부소방서에서 '제1차 다함께 나눔 프로젝트' 행사를 열고 소방 공무원들의 휴식과 회복을 위한 '재난현장 소방관 회복버스'를 소방청에 기부했다.
현대차가 제공한 재난현장 소방관 회복버스는 무공해 수소전기버스 1대를 포함한 프리미엄 버스 8대로, 특수 장착 비용까지 포함해 총 52억원 상당이다. 버스에는 소방 공무원들의 과로와 탈진을 예방하고 심신 회복을 위한 캡슐형 프리미엄 좌석과 의료장비, 산소공급 시설이 적용됐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된 현장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해 주시는 소방관 여러분의 헌신과 노력 덕분에 우리 모두가 '안전한 오늘'을 살아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모든 소방관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