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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이달 성북구 보문동1가에 들어서는 '보문 센트럴 아이파크' 아파트가 분양한다. 보문5구역을 재개발한 아파트로 지하 2층~지상 27층, 19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87가구다. 분양가는 전용면적 76㎡형이 9억5400만~11억1500만원, 전용 81㎡형이 9억9400만원으로 책정됐다.
보문5구역은 2019년 호반건설에서 HDC현대산업개발로 시공사가 바뀐 이후 약 4년 만에 분양에 나서게 됐다.
안암동 안암1구역 단독주택 재건축 구역(안암1구역)에서는 지난 6일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안이 수정 가결됐다. 1998년 조합설립인가 이후 25년만에 정비계획이 결정된 것이다.
이곳은 사업구역이 1만5124.2㎡가구로 좁은데다 구릉지에 위치해 사업이 지지부진했다. 이에 따라 안암1구역을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하고 평균 층수를 완화하면서 정비사업이 다시 속도를 내게 됐다.
안암1구역에는 평균 13층, 총 425가구 규모의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안암2구역을 재개발한 안암동 '해링턴플레이스 안암'은 2024년 7월 입주를 앞두고 공사가 한창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2층짜리 199가구로 지어진다. 2021년 12월 청약 당시 일반가구 55가구 모집에 수요자가 1만명 넘게 몰리면서 평균 경쟁률 192대 1을 기록했다.
보문5구역 건너편에 위치한 보문2구역은 '보문 리슈빌 하우트'(465가구)로 재탄생했다. 지난해 4월 입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