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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원봉사협의회(한봉협)는 16일부터 17일 1박 2일 일정으로 충남 태안군 소재 석갱이 캠핑장에서 자원봉사자와 청년 등 4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 볼런티움 자원봉사캠핑' 행사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캠핑으로 하나된 마음, 공감으로 이어진 우리'를 슬로건으로 하며, 작년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열렸다. 볼런티움은 라틴어 Volo(의지)에서 시작된 Volunteer와 라틴어 -UM(장소)의 합성어로 사람들이 자연에 모여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주는 21세기형 자원봉사를 지향하는 의미가 담겼다.
일상에 지치고 사회적 외로움과 고립감을 느끼며 살아가는 우리 주변의 위축된 청년층을 대상으로 위로하고 소통하기 위한 새로운 형태의 자원봉사활동이라고 한봉협은 전했다.
처음 만나는 캠핑 자원봉사자(캠퍼)와 청년들은 아이스브레이킹 시간을 통해 친해지고, 캠퍼의 재능나눔으로 꾸려지는 야외클래스, 기부로 운영되는 플리마켓, 석양 음악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겼다.
한봉협은 자원봉사캠핑을 통해 다양한 단체 및 개인으로 자원봉사활동 대상을 확대해 사회의 외로움과 고립감의 문제를 캠핑을 통해 해소했다고 밝혔다.
라제건 한봉협 상임대표는 "본 행사를 토대로 일상에서의 자원봉사를 확산시키고 우리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확대해 더 나은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는 계기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