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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온 원내대표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열린 '윤석열정권 국정전면쇄신 및 내각총사퇴 촉구 인간띠 잇기 피켓시위'에 참석해 "대한민국이 무너지고 있다.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무너지고 있고, 민생이 무너지고 있고, 국민들의 마음이 무너지고 있다"면서 "민주당이 앞장서서 이것을 막겠다. 오늘 이 자리에서, 모든 의원들과 지지자들과 국민들과 함께 무너진 대한민국을 반드시 다시 일으켜 세우겠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검찰은 오늘 이 대표가 건강이 악화돼서 더 이상 단식을 할 수 없는 상황, 병원으로 이송된 그 시간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며 "이것은 소송의 절차가 아니라 나쁜 정치를 검찰이 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민주당을 분열시키고 민주당을 낭떠러지로 밀어붙이고 정권의 권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이 정권의 의도는 결코 성공할 수 없다"며 "모든 의원들과 국민들이 이 정권의 비정하고 잔인한 의도를 너무나 속속들이 파악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민주당이 맞서 싸워서 정권의 의도를 반드시 분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박 원내대표는 "국민을 이기는 정권은 없다. 국민이 반드시 이긴다"며 "정권이 아무리 힘이 강하고 검찰을 동원해서 통치를 한다고 하더라도, 일시적으로 그 힘을 가질지 모른다할지라도 결코 국민을 이길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 여러분이 민주당과 함께, 이재명 대표와 함께, 국회의원들과 함께 싸우는 데 나서 주시기 바란다"며 "저희들이 앞장서서 민주주의를 지키고, 민생을 지키고, 한반도 평화를 지키고, 우리 모두의 삶을 지키는 일에 힘을 모으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