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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앞두고 서문시장 등 7개 전통시장 정부합동 화재 안전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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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형 기자

승인 : 2023. 09. 14. 16:25

15, 18~19일 대구 서문시장·보령 중앙시장·논산 강경시장·목포 청호시장·여수 수산시장 등
건축·전기·가스·소방 분야별 집중 점검실시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 대구 지역 방문해 안전점검
추석 차례상, 전통시장 구매비용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
정부가 추석을 앞두고 과거 불이 났거나 시설이 낡은 전통시장 7곳에 대해 화재예방 등 재난 사고 안전점검에 나선다. 사진은 13일 서울 재래시장에 진열된 반건조 조기. /연합뉴스
행정안전부(행안부)가 추석을 앞두고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화재예방 등 재난사고 안전점검에 나선다.

14일 행안부는 중소기업벤처부, 소방청, 지방자치단체 등과 합동으로 화재 발생 이력이 있거나 시설이 낡은 전통시장 7곳을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점검 대상은 대구시 서문시장과 충청남도 보령시 중앙시장·논산시 강경시장, 전라남도 목포시 청호시장·여수시 수산시장 등 7곳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주요 구조부의 손상·균열·누수 등 결함 발생 여부 △누전차단기 등 전기시설의 정상 작동 여부 △가스차단기·경보기 정상 작동 여부 △소화기·화재탐지기 등 소방시설 상태 △비상구·계단 등 방화구획 유지관리 상태 등 안전관리 실태 전반이다.

점검 결과 미흡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고, 즉시 시정이 어려운 사항은 관리주체가 추석 명절 전까지 보완하도록 하는 등 위험 요소가 해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6일부터 전국 지자체도 관할 전통시장에 대해 소방·전기·가스안전공사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자체점검 결과 화재 발생 우려가 있는 취약시설은 즉시 보완 조치하고 있다.

한편 이한경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15일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해 정부합동 안전점검에 참여하고 사회복지시설도 위문한다. 이 본부장은 "추석을 앞두고 전통시장은 상품재고 물량이 많아지고 유동인구도 증가하는 등 화재 위험이 높아지므로 이에 따른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정부는 철저한 안전점검을 통해 고향을 찾는 귀성객 등 국민이 안전하고 풍요로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남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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