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근 시세 대비 1~3억원 저렴…5호선 하남시청역 초인접
전용 55~109㎡ 980가구 조성…내년 3월 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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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더샵 하남에디피스' 아파트는 이날 전용면적 59·84㎡형 2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줍줍')을 받는다.
전용 59㎡형은 신혼부부 특별공급 계약 취소 물량으로, 하남시에 거주하는 혼인 기간 7년 이내 무주택 부부만 청약할 수 있다. 반면 전용 84㎡형은 무순위 청약 물량으로, 전국 누구나 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 당첨자 발표일이 달라 중복 청약이 가능하다는 점도 특징이다.
이 단지는 2021년 10월 진행한 1순위 청약에서 301가구 모집에 8079개의 통장이 몰려 26.8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들 평형 분양가는 각각 4억5599만원, 7억2492만원으로 책정됐다. 공급 당시와 같은 금액이다.
인근에서 2021년 입주를 시작한 '하남 호반써밋 에듀파크' 전용 59㎡형이 지난 5일 7억3000만원에 팔렸다. 단지와 바로 맞붙어 있는 '더샵 센트럴 뷰', '하남 풍산 아이파크 1단지' 전용 84㎡형도 각각 7월 15일, 8월 15일 8억2000만원에 거래됐다. 평형에 따라 분양가가 인근 시세 대비 약 1억~3억원 저렴한 셈이다.
시세 차익과 더불어 풍부한 생활 인프라도 장점이란 게 현지 중개사무소들의 설명이다. 수도권 지하철 5호선 하남시청역이 바로 앞에 있어 초역세권을 형성했다. 또 신장초, 남한중, 신장고가 모두 반경 250m 내에 있다.
단지 인근 한 공인중개사는 "'더샵 하남에디피스'는 역세권·학세권 입지를 모두 갖춰 추후 지역 내 대장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라며 "무순위 청약 접수를 앞두고 지역 주민들의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더샵 하남에디피스는 지하 2층~지상 25층, 10개동, 전용 55~109㎡ 98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입주는 내년 3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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