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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물결은 이달 9~10일 용인 평생학습관큰어울마당, 16일 인천 청라복합문화센터, 23일 경남 진주 문화예술회관에서 연극 '의자 고치는 여인'을 공연한다.
연극은 한 남자를 위해 일생을 바친 여인의 삶을 두고 펼쳐진다. 부모에게조차 애정 어린 말 한마디 듣지 못하고 외롭게 자란 소녀는 의자를 고치는 일을 하며 생계를 이어간다. 어느 날 그런 소녀 앞에 반짝이는 미소를 가진 한 소년이 나타나고, 이후 소녀는 소년만을 바라보고 살아간다.
공연은 토론 형식을 가져와 관객들을 극에 참여시킨다. 여인의 삶에 대한 배우들의 논쟁은 관객들을 향한 질문으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