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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길상 한기대 총장 취임 “좋은 대학 넘어 위대한 대학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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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형 기자

승인 : 2023. 08. 30. 11:07

한국노동연구원 부원장·고용정보원장 등 역임
첨단기술 학습공간 '다담미래학습관' 개관식도 열려
유길상 총장
유길상 한국기술교육대 10대 총장. /한국기술교육대
"모든 대학구성원들과 함께 '좋은 대학'을 넘어 '위대한 대학'으로 도약해 나가겠다."

30일 유길상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총장은 충청남도 천안시 한기대에서 열린 총장 취임식에서 "개교 이래 실사구시의 교육이념에 기반한 실천공학 교육을 통해 대학교육 혁신을 선도해왔고, 그 결과 전국 대학 최상위 수준의 취업률과 14년 연속 교육중심대학 1위 달성 등 큰 성과를 거두었다"며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유 총장은 첨단기술 분야의 창의·융합형 실천공학기술자 양성, 학생별 취업 맞춤형 지원체계 마련, 허브대학 위상 제고 및 지역 협업을 통한 혁신성장 선도,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는 대학 등 4가지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총장으로서 교직원들이 맡은 일의 의미를 알고 잠재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치프 드림 오피서(Chief Dream Officer)'가 되겠다"며 "창의·공헌·협력·소통이라는 우리대학 4대 핵심가치가 교육과 경영 일상에 스며들게 하는 '핵심가치 경영'을 추진하고 교직원 모두 행복감과 자존감을 느끼며 일하는 '해피 캠퍼스, 해피 워크플레이스(Happy Campus, Happy Work Place)'를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취임식에 이어 '다담미래학습관' 개관식도 열렸다. 다담미래학습관은 미래자동차, 스마트공장, 인공지능, 증강·가상·확장현실, 빅데이터 등 미래 기술을 체험 학습할 수 있는 시설이 마련된 학습공간이다. 2학기부터 재학생 대상 16개 교과목 강의가 진행되며, 재직자 교육은 8월부터 시작됐다. 유 총장은 "이곳에서 에듀테크를 활용한 신교수법을 통해 재학생, 직업훈련교·강사, 산업체 재직자 등 다양한 교육 수혜자들이 미래 신기술 분야에 대한 융합적 문재해결 역량을 키우게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 최첨단 공학교육의 산실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6월 1일 임기를 시작한 유 총장은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하와이주립대학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제23회 행정고시를 통해 1980년 경제기획원 사무관으로 공직에 입문한 뒤 한국노동연구원 부원장, 한국기술교육대학교 테크노인력개발전문대학원 교수, 한국고용정보원 원장 등을 역임했다.
김남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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