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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다음 달 1일 오후 2시 롯데시네마 수유점에서 구민 80명을 대상으로 영화 '다음 소회'를 상영하는 성실한(성평등 실현을 위한 한걸음) 강북영화제를 연다. 영화가 끝난 뒤엔 '다음 소회'를 기획한 정주리 감독과의 대화시간을 마련한다.
4일 오후 2시에는 강북구청 4층 대강당에서 '양성평등 세상을 향해'를 주제로 한 명사초청 강연을 진행한다.
1~7일에는 수유역역사에서 국립여성사전시관 순회전 콘텐츠를 활용한 양성평등주간 기념 전시회를 연다. 4·5번 출구에는 1988년 여성의 근대적 권리를 주장한 한국 최초의 여성인권선언서 '여성통문'이, 1·8출구에서는 △조선독립원 혈서로 한국의 독립을 호소한 독립운동가 남자현 △우리나라 최초의 여의사 김점동(박에스더) △강원도 양양 3·1만세운동을 주도한 독립운동가 조화벽 등 우리나라 근현대사를 빛낸 여성인물 8인을 소개한다.
또 구는 5일 양성평등 유공자 14명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7일 '성인지 관점 및 감수성의 중요성'을 주제로 온라인 비대면 교육을 실시한다. 행사 참여를 희망하는 구민은 구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양성평등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성평등 관점에서 성별의 벽을 넘어 모두가 배려받고 공존할 수 있는 양성평등 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