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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유랑극단은 서울시가 연극을 대중화하고, 지역주민에게 예술공연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5년부터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보일 작품은 △파란피(공연연구소 탐구생활, 9월 2~3일) △5호실의 고등어(창작집단 오늘도 봄, 9월 9~10일) △김이박최기준(극단피사체, 9월 16일) △두껍아 두껍아(창작집단 지오, 10월 21일) △밥을 먹다(딸팽이주파수, 11월 18일) 등 총 5편이다.
'파란 피'는 폭력으로 인해 생기는 문제를 해결하는 우리의 자세를 다루며, '5호실의 고등어'는 나무·고등어·곰 등 우화적으로 그려낸 인물을 통해 사회문제를 풍자한다. '김이박최기준'은 관객들이 개인과 사회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탐구하도록 돕는다. '두껍아 두껍아'는 청년들이 겪는 기존 세대와의 갈등, 홀로서기에 대한 두려움 등을 다룬다. '밥을 먹다'는 가족의 의미를 돌아보고, 삶을 살아가는 게 얼마나 아름다운 것인지를 보여준다.
관람을 희망하는 주민은 금천문화회관에 전화 신청하면 된다. 또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예매하거나, 공연 당일 금천문화회관 지하 1층 공연장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연극인들에게는 작품 활동의 기회를, 구민들에게는 다양한 연극 작품을 쉽게 관람하는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며 "구민들이 연극과 친밀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