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2023 황금녘 동행축제 추진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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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는 23일 서울 중구에 있는 정부서울청사 별관 브리핑룸에서 '2023 황금녘 동행축제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세부내용은 우선 30일 대구 '치맥페스티벌'을 시작으로 진해 '군항상권 블라썸거리 활성화 판매전', 영광 '불갑산 상사화축제', 인천 '부평 풍물대축제' 등 지역행사가 열린다. 황금녘 동행축제 개막행사는 9월 4일 대구 동성로에서 개최된다. '기업과 시민이 하나돼 지역경제를 살린다'는 의미로 대구 패션디자이너와 시민들이 함께 특별한 패션쇼를 준비 중이다. 또한 프리마켓, 찾아가는 라이브커머스 등 오프라인 판촉전도 병행하고 전통시장 ·상점가(1812곳), 백년가게(2262곳)에서 방문객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 주목할 부분은 지역 향토기업들의 참여가 확대된 것이다. 5월에는 대전의 성심당 1곳의 참여에 그쳤으나 이번에는 대구 삼송빵집, 광주 궁전제과, 수원 하얀풍차제과점, 진천 생거진천쌀 등 17개 지역의 23개 향토기업이 제품 할인·동행축제 홍보에 참여한다. 이번 동행축제의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챌린지는 동행축제 기업(氣UP) 챌린지'로 전개될 예정이다. 챌린지 도전자의 소망이나 동행축제 응원 문구를 적고 그 위에 물병을 던져 세우는 것을 도전하고 성공하는 장면을 촬영해 SNS에 올리면 된다.
또 동행축제 기간을 주단위로 나눠 각 주차별로 온 국민이 참여하는 '경제주체 기 살리기 챌린지'가 진행된다. 첫째 주 '맛집 소상공인 기 살리기'는 쿠팡과 요기요가 맛집 할인 쿠폰으로 힘을 보태고 '단골 맛집 SNS 홍보 챌린지' 등을 통해 국민 참여를 유도한다. 둘째 주 '지역 상권 주간'에는 동행축제 지역행사 참여, 로컬크리에이터·백년가게 방문·홍보하는 캠페인을 전개하며 농협·신한·비씨카드는 백년가게 10% 청구할인을 통해 지역상권 이용객을 지원한다.
셋째 주 '가족·친지 기 살리기 주간'은 추석 선물을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으로 구매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추석 분위기를 만들고 중소기업·소상공인 기도 살린다. 넷째 주 '전통시장 주간'에는 전통시장 방문 이벤트와 함께 전통시장에서 추석 장보기 캠페인을 펼친다. 추석 전에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10% 할인 판매가 재개될 예정이며 농협카드는 전국 전통시장 20% 청구 할인으로 전통시장 응원에 참여한다.
추석 맞이 '감사 소비'를 콘셉트로 국내 주요 민간 온라인 쇼핑몰 45개와 정부·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공공쇼핑몰 54개에서 할인쿠폰 발행(최대 50%) 등을 진행한다. 또한 배달의민족 등 플랫폼 기업들이 오프라인 영업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기 살리기에 동참해 할인 쿠폰과 광고 등을 지원한다. 동행제품(300개)은 동행축제 공식 누리집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동행축제 제품 해외 판로개척을 위해 글로벌 유통채널 등에서 홍보·판매하고 해외 현지에서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해 중소기업 제품을 해외에 알리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우선 인도네시아에서 개최되는 프리미엄 소비재전과 연계한 판촉전을 개최하고 일본 현지에서는 큐텐 재팬에 입점한 중소기업 홍보를 위해 쇼케이스도 운영한다. 또한 중소기업과 국·내외 바이어를 일대일로 연결하는 '2023 대한민국 소싱위크'도 개최되며 인천공항 판판면세점과 글로벌 유통채널 10곳에서는 동행축제 판촉행사가 진행된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이번 동행축제는 모든 지역이 하나되고 대기업·중소기업·벤처·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까지 모두 함께 준비했다"며 "국민 여러분도 주변 맛집과 전통시장을 찾고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을 구입하는 작은 실천으로 우리 경제 기 살리기에 동참해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2023 황금녘 동행축제는 30일부터 9월 27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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