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전통시장 현장 애로사항 청취·활성화 논의를 위한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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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관은 이날 서울 마포구에 있는 드림스퀘어에서 열린 '전통시장 현장 애로사항 청취·활성화 논의를 위한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디지털 배송을 넘어 다양해질 수 있을 거, 새롭게 변화한 상황에 맞게 젊은 상인을 중심으로 그 바람을 일으키려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2020년 기준으로 39세 미만 전통시장 청년은 8.8%이며 7000명이다. 많은 젊은이들의 시장 유입은 의미가 있다"며 "중기부의 올해 하반기 주력할 게 MZ세대(밀레니얼+Z세대)가 전통시장을 관광처럼 여행하는 붐이 있는데 지방에 가보면 아예 그런 혜택을 못 받는 시장이 많다. 주변에 있는 문화, 역사 스토리를 묶어 전통시장을 관광화를 하는 부분을 고민 중이다. 하반기에 전통시장 정책들을 꾸준히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서울 영동전통시장에 갔는데 상인회장이 30대가 뽑혔는데 모여서 시장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많이 한다"며 "우리가 전통시장을 살려내기 위해 중기부가 많은 준비를 해야하는데 그중 하나가 시장에 들어오는 젊은 상인 교육을 새롭게 뭔가 할 수 있는거에 집중 투자해 이게 주변에 전파하는 일을 해봐야겠다 생각하는데 이름을 '대한민국 전시상황(전통시장 상황)'으로 지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장관 취임 후 1년이 넘었는데 예전에는 전통시장에 가서 '어떤 고충이 있냐'고 질문했는데 지금은 그런 질문을 안한다. 어떤 고충있는지 나름알아 그걸 해결하기 위해 어떤 준비가 돼 있는지 살핀다"며 "예를 들면 부산연통시장에 다녀왔는데 점포 80개뿐인 작은 시장인데 키오스크가 맞이했다. 여기 등록하면 할인쿠폰이 저장돼 재미있게 설계됐고 고무적인 게 반찬가게 안에 2명만 들어가는데 밖은 넓은 진열대가 있어 이 반찬을 어떻게 판매하냐했더니 청년이 온라인 쇼핑으로 판매한다 했고 옆에 수산물회장이 따라해서 1년에 온라인으로 3억원의 매출을 올린다고 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시장에 가면 어렵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지만 수해, 코로나19, 폭염 와중에 두가지 희망을 보는 게 온라인 유통을 발빠르게 준비해 상인들과 머리를 맞대 변화할 준비를 하고 있는데 젊은층들이 시장으로 돌아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국우수시장 박람회가 너무 작아지는 거에 대해 고민해보겠다. 가을에 '소상공인 박람회'를 진행하는데 같은 고민을 한다"며 "소상공인 기획하는 게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디지털 중 점포 디지털과 헙업하는거 고민하겠다. 기획적인 면에 있어 좀 더 신경 쓰겠다. 올 하반기 사업 발표하고 박람회 오고 싶은 사람 많게 기획하겠다"고 밝혔다.
권대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부이사장은 "온누리상품권이 2009년 처음 판매해 올해 상반기 18조9000억원을 판매했는데 올 연말까지 판매누계 20조원을 달성하겠다"며 "서울 동작구에 있는 성대시장에 가보면 아케이드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카페, 마을금고 등이 들어와 있어 젊은 유동인구가 많고 활성화돼 있다. 아케이드가 있는 곳은 오히려 그런 시설이 들어오기가 어려워 발전의 장애요소가 되지 않는다. 다양한 측면에서 육성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