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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도 13주 연속 상승세다. 지방은 보합을 유지했다.
1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8월 둘째 주(14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4% 오르며 5주 연속 상승했다.
지역별로 서울은 전주와 같은 0.09%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방은 0.00%를 기록하며 보합을 나타냈다.
5대 광역시는 2022년 1월 24일(0.00) 이후 약 1년 7개월만에 보합 전환했다. 8개도 역시 보합을 기록했다.
서울에선 강남권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
최근 신천·잠실 등에서 주요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 거래가 잇따르면서 송파(0.31%), 양천(0.13%), 강동(0.12%), 영등포(0.09%) 등에서 올랐다.
더불어 성동구(0.17%), 마포구(0.17%), 용산구(0.15%), 동대문구(0.15%) 등도 가격 상승률이 높았다.
지난주 0.09% 올랐던 경기도는 이번 주 0.08% 상승하며 오름 폭이 완화했다.
경기도 내에선 동두천시(-0.27%), 의정부시(-0.08%) 등에서 하락했지만 과천시(0.40%), 성남 분당구(0.35%), 성남 수정구(0.33%), 화성시(0.32%) 등은 상승했다.
인천도 0.08% 오르며 전주와 동일한 상승 폭을 기록했다.
지방에선 전남(-0.05%), 부산(-0.04%), 제주(-0.04%)에서 하락 폭이 줄었다. 경남은 하락에서 보합으로 전환했다. 대구(0.05%)는 오름 폭이 늘었다.
세종(0.10%)은 보합을 유지했다.
한편 전국 전셋값은 0.04% 오르며 전주(0.03%)보다 오름 폭이 늘었다.
서울은 0.11%로 보합을 유지했다. 수도권(0.10%)은 상승 폭을 키웠다.
지방은 전주 0.02% 하락에서 이번 주 0.01% 하락으로 하락 폭을 줄였다.
시도별로는 전남(-0.04%), 제주(-0.02%), 경남(-0.01%) 등은 하락 폭이 축소됐다. 충남은 보합을 유지했으며 충북(0.02%)은 상승 폭이 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