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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서울시 2024년 주택가 공동주차장 보조금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사업비 전액을 시비로 지원받아 평면인 해방촌 공영주차장을 현대식으로 복층화한다.
사업대상지인 용산동 2가 1-1497번지 주변은 소규모 다세대 및 저층주택이 밀집된 주택지역이다. 급경사 지반과 협소한 도로로 주차공간이 부족해 이면도로에 주·정차하는 차량이 많다. 인근에 신흥시장이 위치해 시장을 이용하기 위한 방문자 차량까지 더해 주차난이 심각한 실정이다.
구는 대지면적(883㎡)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현재 24면 규모 평면노외 주차장을 2층 3단의 철골조 건축물(연면적 1972.53㎡)로 복층화해 총 55면을 마련한다.
구는 2026년 공영주차장 운영을 목표로 2024년부터 시비를 지원받아 기본·실시설계 후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박희영 구청장은 "해방촌 공영주차장 복층화는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주민들과 약속한 사업인 만큼 꼼꼼하게 챙길 것"이라며 "공약실천을 통해 용산2가동 해방촌 일대 주차난 해소와 생활편익 증대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