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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전국서 2만7000가구 아파트 분양…광역시 물량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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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준 기자

승인 : 2023. 07. 28. 09:52

8월 시·도별 분양 예정 물량
8월 시·도별 분양 예정 물량
다음 달 5대 지방 광역시를 중심으로 전국에서 2만7000여가구의 아파트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28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다음달 전국 28곳에서 2만7609가구(임대 및 오피스텔 제외, 사전 청약 포함, 1순위 청약 기준)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1만8335가구로, 권역별로 수도권 6557가구, 지방광역시 7421가구, 기타 지방 4357가구 등이다.

특히 지방광역시 일반분양 예정 물량은 이달(3528가구) 대비 2배가 넘는다. 올해 월별 기준 지방광역시 물량이 수도권을 넘은 것은 8월이 처음이다.

시·도별로는 광주가 3155가구로 가장 많은 물량을 분양한다. 이어 부산 2913가구, 경기 2778가구 등의 순으로 많았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광주는 신축 공급 부족 현상, 부산은 에코델타시티 등 택지지구에서 공급되는 합리적인 분양가로 분양 단지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며 "서울에서 시작된 분양 시장 회복 기대 심리가 지방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수요가 뒷받침되는 지역은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수도권에선 삼성물산, 호반건설 등이 시공한 단지들이 분양에 나선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서울 동대문구 이문1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하는 '래미안 라그란데'를 다음달 선보인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27층, 39개동, 총 3069가구로 조성된다.

호반건설은 다음달 1일 경기 평택 '호반써밋 고덕신도시 3차'의 1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3층, 9개동, 전용면적 84~100㎡, 총 703가구로 지어진다.

HDC현대산업개발도 같은날 경기 광명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의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6층, 11개동, 전용 39~113㎡, 총 1957가구로 지어지며 425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지방에선 GS건설, HDC현대산업개발, 호반건설 등이 분양에 나선다.

GS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은 대전 서구 '둔산 자이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42층, 12개동, 전용 59~145㎡, 총 1974가구로 조성된다. 이 중 1353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대방건설은 부산 강서구 '부산 에코델타시티 2차 디에트르'를 공급한다. 지하 2층~지상 14층, 27개동, 전용 59~110㎡, 총 1470가구 규모다.

호반건설과 라인건설은 광주 서구 '위파크 더 센트럴'을 분양할 계획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7개동, 전용 84~104㎡, 총 695가구로 지어진다.
전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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