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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위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경남지역협의회 위촉식을 열고 위원 20명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위촉된 위원들은 향후 통합위와 경남지역 간 소통을 비롯해 지역 현장 중심의 국민통합 실현을 위해 활동할 예정이다.
통합위의 지역협의회는 중앙과 지역 현장 간 다양한 의견 수렴과 소통을 위해 전국 시·도에 설치·운영되고 있다. 출범 1년을 맞은 통합위는 이날 경남지역협의회를 전국에서 16번째로 위촉했으며, 서울 지역만 남겨둔 상태다.
이날 경남지역협의회는 경남도가 사회 통합을 위한 첫 시도로 지난해 11월 출범한 '경상남도 사회대통합위원회'의 운영 현황을 보고 받고 1차 회의를 진행했다.
경남 사회대통합위원회는 갈등 해결과 통합에 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69명의 위원으로 구성됐으며, 원청·하청간 분쟁해결, 청년, 세대·계층·젠더갈등, 다문화 등 사회 갈등의 원인 분석과 해결·예방을 위한 자문 역할을 하고 있다.
경남지역협의회 위원들은 사회대통합위원회의 갈등해결과 도민 통합에 관한 활동에 공감하며 제안된 정책들이 앞으로 실효성있게 추진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날 위촉식에 참석한 김한길 통합위원장은 "7월 27일 바로 오늘로 출범한 지 1년이 지난 국민통합위원회는 거창하고 거대한 담론이 아닌 국민 한 사람의 삶을 들여다보며 지난 1년을 걸어왔다"면서 "오늘 출범하는 경남 지역협의회가 경남사회대통합위원회와 함께 수레의 양 바퀴가 돼 남해안 관광개발 및 방위·원자력산업과 우주항공산업에 이르기까지 활기찬 경남시대를 열어 나갈 뿐 아니라 활기찬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