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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당구 외국인 강세 속 산체스ㆍ사파타 연파한 ‘스페인 킬러’ 이영훈

프로당구 외국인 강세 속 산체스ㆍ사파타 연파한 ‘스페인 킬러’ 이영훈

기사승인 2023. 07. 27.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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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 산체스ㆍ8강 사파타 등 스페인 강자 제압
이영훈. 프로당구협회
이영훈. /프로당구협회
시즌 초반 프로당구(PBA)는 외국인 선수들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상대적으로 국내 선수들이 아직 기를 펴지 못하는 가운데 이영훈이 스페인 강자들을 연파하며 눈길을 모았다.

이영훈은 지난 26일 경기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3~2024시즌 3차 투어 '하나카드 PBA 챔피언십' 16강전에서 스페인의 강호 사파타를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3-2(11-15 15-11 13-15 15-13 11-5)로 따돌렸다.

팽팽한 승부를 이어가던 이영훈은 운명의 5세트에서 4이닝 만에 11-5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8강에 안착한 이영훈은 32강전에서 다니엘 산체스를 누른 데 이어 16강에서는 사파타마저 제압했다. 스페인 강자들을 줄줄이 이긴 이영훈은 공교롭게 8강전에서도 스페인의 하비에르 팔라존과 맞닥뜨린다.

이영훈이 팔라존도 꺾는다면 PBA '스페인 킬러'의 이미지를 굳힐 수 있을 전망이다. 팔라존은 같은 스페인 출신 다비드 마르티네스를 상대로 풀세트 접전을 펼쳐 8강에 올랐다.

3차 투어 남자 8강은 올 시즌 개막전 우승자 세미 세이기너가 합류했고 직전 2차 투어 준우승자 비롤 위마즈도 오태준을 꺾고 8강에 진출했다. 아울러 에디 레펜스, 루피 체넷 등 외국인 선수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8강 8명 중 외국인 선수가 5명이다. 국내 선수로는 이영훈 및 이상대, 김재근이 명맥을 이었다.

여자부 LPBA서는 김세연과 백민주가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김세연은 2021~2022시즌 2차 투어(TS샴푸 챔피언십) 우승 이후 22개월, 백민주는 지난 시즌 5차 투어(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 준우승 이후 7개월 만에 결승 무대를 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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