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중소상공인 쿠팡라이브로 매출 4배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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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은 최근 1년간 쿠팡라이브 구독자가 34% 이상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쿠팡라이브 방송을 시청하는 고객들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방송에 소개하는 상품군을 다양하게 확대하면서 전국의 중소상공인들 제품도 라이브 방송을 통해 빠르게 성장하는 결과로 이어지게 됐다는 설명이다.

서해안에서 잡은 해산물을 판매하는 '대천해'는 올해 쿠팡라이브 방송을 통해 매출이 3배 이상 늘어났다. 골뱅이·대하·갑오징어가 주력상품인 대천해는 라이브 방송 출연 이후 한주 매출이 종전 2000만원에서 6000만원으로 뛰었다. 주력상품을 포함한 해산물의 월 매출은 라이브 방송 후 4개월만인 현재 15~20% 늘었다.

지난 2021년 쿠팡 마켓플레이스에 입점한 경기 포천시 소흘읍의 수제떡집 '경기도가'는 인절미 상품을 최근 쿠팡라이브 방송에 소개하자 1시간 만에 280여개가 팔렸다. 일평균 판매량의 4배 이상이다.

쿠팡은 앞으로 전국 지역의 다양한 중소상공인들과 협업해 고객들에게 양질의 라이브 방송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쿠팡 관계자는 "주요 오프라인 유통채널에 진출하지 못했지만, 지역 곳곳에서 사랑을 받는 중소상공인 제품이 많다"며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다양한 상품을 소개해 쿠팡 고객 혜택을 늘리는 한편 중소상공인들의 매출성장 등 판로 확대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