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선 KTX, 현장점검 및 기상상황 따라 운행여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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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후 2시 30분경 세종시 소재 경부선 일반철도 부강~내판 구간 순회 점검 중 선로변 노반의 일부 유실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코레일은 전반적인 선로 상황이 아직 불안정하다고 판단, 집중호우로 약화된 지반을 재점검하고 안전이 확보될 때까지 운행을 중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모든 일반 열차는 이날 오후 4시 이후 운행이 중지된다. 다만 개량 노선인 대구·동해선(동대구-태화강-포항-부전)은 당초 계획대로 정상 운영한다.
KTX도 정상 운행된다. 다만 경부선(동대구-구포-부산), 경전선(동대구-진주), 전라선(익산-여수엑스포), 호남선(광주송정-목포) 등 KTX 열차는 현장 재점검 후 기상 상황에 따라 운행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현재 운행 중지된 중앙선(청량리~안동) KTX-이음과 및 일반 열차는 누적 강수량이 감소함에 따라 선로 및 시설물 점검을 통해 안전이 확보되면 운행을 재개할 예정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모든 열차는 기상과 선로 상황에 따른 서행 누적으로 지연이 많이 될 수 있다"며 "열차 이용 전 반드시 코레일톡, 홈페이지나 고객센터를 통해 열차운행 상황을 확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운행이 중지된 열차의 승차권은 위약금 없이 자동 반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