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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란트 마스터스] DRX, PO서 PRX와 리벤지 매치…T1은 탈락

[발로란트 마스터스] DRX, PO서 PRX와 리벤지 매치…T1은 탈락

기사승인 2023. 06. 15.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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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란트 마스터스 도쿄에서 한국 팀은 DRX 홀로 생존했다. 

14일 일본 도쿄 팁스타 돔에서 진행된 '2023 발로란트 마스터스 도쿄' 그룹 스테이지 결과 DRX는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한 반면 T1은 짐을 쌌다.
DRX. /발로란트 플리커
DRX는 B조 최종전에서 FUT 이스포츠(이하 FUT)를 세트 스코어 2대 1로 역전승을 거두며 가까스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1세트 바인드에서는 DRX가 9-13으로 무릎을 꿇었다. DRX는 전반 공격 진영에서 FUT의 견고한 수비에 애를 먹는 모습이었고 3개의 라운드만 가져가는 데 그쳤다.

후반에서는 DRX '마코'와 '제스트'가 상대를 끊어내는 등 중요한 장면을 만들며 분위기를 끌어올렸지만, FUT '키위'의 맹활약을 막지는 못했다.

FUT은 이번 매치에서 퍼스트 킬 14회, 절약왕 2회를 띄운 반면 DRX는 각각 8회, 1회에 머물렀다. 

2세트 프랙처에서는 DRX가 13-8로 이겼다. 전반 수비 진영에서 6-6으로 균형추를 유지했고, 후반 공격 진영에서는 7-2라는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특히 DRX '버즈'는 단단한 수비로 초반 기세를 올린 한편 '알비' 역시 임팩트 있는 활약을 펼쳤다. 

3세트 헤이븐에서 DRX는 13-4로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FUT가 전반 경기 내내 급한 전개를 펼쳤고 DRX는 집중력 있는 플레이로 이를 놓치지 않았다. 특히 FUT이 꺼내든 '게코' 요원을 철저하게 막아냈고 11-1로 격차를 벌렸다. 

FUT은 후반 피스톨 라운드를 승리했지만 이미 벌어진 차이를 넘어설 수는 없었다.
T1 '먼치킨' 변상범. /발로란트 플리커
T1은 A조 최종전에서 에드워드 게이밍(이하 EDG)에게 세트 스코어 0대 2로 패하면서 발로란트 마스터스 도쿄를 마무리지었다. 

T1은 1세트 프랙처 4-13, 2세트 헤이븐 6-13 스코어로 크게 패했다. 승자전 경기에 이어 다시 한 번 두 팀이 맞붙게 되었지만, EDG가 첫 대결과는 다르게 차원이 다른 경기력으로 T1을 압도했다. 

특히 T1은 2세트에서 퍼스트 킬을 앞섰지만, 운영과 교전에서 EDG에 모두 밀리며 무력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경기를 끝으로 플레이오프 대진표가 완성됐다. 플레이오프에서는 VCT 국제 리그 1번 시드를 차지한 페이퍼 렉스(퍼시픽)와 팀 리퀴드(EMEA), 라우드(아메리카스)가 출전하며 EMEA의 2번 시드인 프나틱도 브래킷 스테이지부터 경기를 치른다.

그룹 스테이지를 뚫고 올라온 DRX는 첫 경기에서 VCT 퍼시픽 결승전에서 맞붙었던 페이퍼 렉스(PRX)를 만난다. 두 팀은 2023년 총 3번 대결했고 상대 전적 1대2로 페이퍼 렉스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 DRX와 페이퍼 렉스의 매치는 17일 진행될 예정이다.

그룹 스테이지 A조 1위를 차지한 NRG e스포츠(아메리카스)는 EMEA 2번 시드인 프나틱을 상대하며 A조 2위였던 에드워드 게이밍은 EMEA 우승팀인 팀 리퀴드를 상대한다. 그룹 스테이지 B조 1위 이블 지니어스(아메리카스)는 같은 리그 우승팀인 라우드와 대진표가 짜여지면서 VCT 아메리카스 결승전 매치업의 재대결을 펼친다.

플레이오프는 2번 패배하면 탈락하는 3전 2선승제의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치러지며 결승 진출전과 결승전만 5전 3선승제로 펼쳐진다. 플레이오프 첫 경기는 16일 열리는 라우드와 이블 지니어스의 대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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