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국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이스포츠 최강팀을 가리는 프로 대회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시리즈(PUBG MOBILE PRO SERIES, 이하 PMPS) 2023' 시즌2 페이즈2 2일차 경기가 진행됐다.
3매치는 사녹에서 펼쳐졌다. 비행기는 하틴에서 출발해 파라다이스 리조트를 지나 동쪽 해안가로 이동했고, 자기장은 하틴을 중심으로 형성됐다.
판잣집에서 티엔엘 이스포츠와 전투를 치르게 된 아사 레인저 코리아는 침착함을 잃고 급하게 움직이다가 선 기절을 당하면서 전멸했다. 디플러스 기아의 집단지 근처에서 매복 중이던 팀 GP는 '아멘'과 '용완'의 완벽한 수류탄 활용으로 디플러스 기아를 깔끔하게 잡아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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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사하는 덕산 이스포츠 '비니'. /캡처
덕산 이스포츠 '비니'는 이엠텍 스톰엑스와의 교전에서 팀원들을 모두 잃고 도망쳤지만, 돌산을 올라가다가 미끄러면서 그대로 낙사했다. 투제트는 히든을 정리한 직후 바로 마무리됐고, 이글 아울스는 바다에서 헤엄치고 있던 농심 레드포스와 성남 제노알파를 모두 잡아먹으면서 11킬을 달성했다.
이글 아울스의 탈락으로 TOP3에는 마루 게이밍, 루미너스, 히든이 남았다. 한 명 살아남은 루미너스를 정리한 마루 게이밍은 점자기장에 쫓겨 위치를 노출시킨 히든을 수류탄으로 무너뜨리고 4킬 치킨을 차지, 중위권에 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