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아일랜드 최대 화장·미용 전시회서 홍보관 운영

아일랜드 현지 유통업체와 함께 K뷰티 유통사업 연중 추진 예정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코트라)는 이달 28일부터 이틀간 아일랜드 수도 더블린에서 '아일랜드 프로페셔널 뷰티(Professional Beauty and Hairdressers Journal Ireland, PBHJ)' 전시회 내에 K-뷰티 홍보관 행사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PBHJ는 매년 아일랜드 뷰티 종사자 약 1만여 명이 참석하는 아일랜드 최대 규모 뷰티 박람회다. 이번 행사는 우리 화장품 기업의 아일랜드 시장진출을 강화하기 위한 '아일랜드 K-뷰티 유통망 입점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런던무역관을 중심으로 △K-뷰티 진출 상담회 △아일랜드 유통망 진출 컨설팅과 같은 수출 마케팅 프로그램이 연중 운영될 예정이다.

IMF(국제금융기구)에 따르면 아일랜드 경제성장률은 2021년 13.5%, 2022년 11.9%를 기록했다. 특히 1인당 GDP는 올해 11만4000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동시에 우리나라의 대아일랜드 화장품 수출도 증가하고 있다. 대아일랜드 수출액은 지난해 43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했으며, 올해 4월 누적 기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8% 증가했다.

전우형 코트라 런던무역관장은 "어려운 대외여건 속에서도 경제가 꾸준히 성장하는 아일랜드에 한국 화장품이 진출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