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업 인재 8만명 양성 '에코업 인재 양성방안'
2030년까지 '에너지 전문인력' 2만명 양성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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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에 따르면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제2차 인재양성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지난 2월 1일 제1차 인재양성전략회의에서 정부는 대통령 주재하에 '첨단분야 인재양성 전략'을 발표하며 국가적 역량 결집이 필요한 5대 핵심 분야를 도출, 향후 핵심 분야별 인재양성 방안을 순차적으로 마련할 계획임을 밝혔다. 5대 핵심 분야는 A(항공·우주, 미래모빌리티), B(바이오헬스), C(첨단부품·소재), D(디지털), E(환경·에너지)이다.
정부는 미래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첨단분야 인재양성을 매우 중요한 과제로 인식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인재양성전략회의를 통해 지속적으로 해당 과제를 논의하고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번 회의의 안건은 3건으로 △이공분야 인재 지원방안 △에코업 인재 양성방안 △에너지 인력양성 중장기 전략이다.
정부는 인재를 토대로 신성장동력을 창출하고 이공분야 인재가 새로운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과감하게 도전하고 우수인재로 성장하도록 '이공분야 인재 지원방안'을 논의하며, 이후에도 해당 방안을 보완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과제를 지속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또 첨단 5대 핵심분야 중 E(환경·에너지) 분야에 대한 인재양성 방안을 마련했으며, 이를 에코업과 에너지 분야로 나눠 논의한다.
에코업 분야 인재 양성으로는 수준별로 체계적인 인재 양성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특성화대학원(고급)·특성화고(초급)는 기업 수요에 따라 분야를 확대하고, 선도·혁신융합대학(중급)을 신규 지정·운영해 수준별 맞춤형 인재를 안정적으로 배출할 계획이다.
청년 인재에게 녹색 역량 계발을 지원한다. 국내 인재의 해외 진출을 위한 국제환경전문가 양성을 확대하며 세계 시장의 환경규제 가속화에 따른 대응을 위해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인재를 본격적으로 양성한다.
'에너지 분야 인력양성'에서는 2030년까지 에너지 전문인력 2만명 육성을 목표로 △기업 수요 맞춤형 기술인력 양성 △지역 에너지산업 연계 지역인재 양성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핵심인력 육성의 3대 전략 추진에 정책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