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미래산업, 그린바이오 성장방안 정책포럼’이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2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이 주최하고 종합일간지 아시아투데이가 주관한 이번 포럼은 그린바이오 산업이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로서 글로벌 시장의 동향 및 육성 정책, 지원 방안 등 민·관·학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각 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진행됐다.
김인중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그린바이오 산업이 2000년대 초반에 비해 토대가 많이 구축되긴 했지만 연구개발(R&D), 소재 대량생산 인프라 등 여러 측면에서 아직 갈 길이 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라며 “이런 상황에서 이번 포럼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축사(이승돈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장 대독)에서 “그린바이오는 반도체에 이어 우리나라 먹거리를 책임질 바이오산업의 핵심 분야”라며 “선진국에 비해 출발은 늦었지만 현재 보유하고 있는 핵심기술을 잘 활용하고 산학연이 협력해 효과적인 생산시스템을 구축한다면, 국내 수요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좋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김기연 농림축산식품부 그린바이오팀장과 안병옥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유전체과장이 각각 ‘그린바이오산업 육성 정책방향’과 ‘그린바이오 기술기반 농업의 첨단산업화’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어, 김창길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농어촌분과위원장의 사회로 이기원 서울대 식품·동물생명공학부 교수, 김성규 SFC바이오 대표, 김용욱 케일 대표, 김기연 농림축산식품부 그린바이오산업팀장,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윤동진 농식품자원부장과 박수철 농업생명자원부장이 종합토론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