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디자인, 디자인 융합 등 정책방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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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산업부에 따르면 이날 경기도 분당 한국디자인진흥원 사옥 코리아디자인센터 컨벤션홀에서 주영준 산업부 산업정책실장과 김현선 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K-디자인 점프업 포럼'을 발족했다.
포럼은 △디지털·지속가능 디자인 △디자인 기업 및 인력 △디자인-산업 융합 △ 디자인 해외진출 등 4개 분과로 구성되며, 디자인 업계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K-디자인 도약을 위한 정책방안을 지속 논의할 예정이다. 포럼 결과는 오는 11월 1일부터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디자인코리아 2023' 행사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포럼의 기조 강연을 맡은 '크리에이터 이코노미'의 저자 안정기 씨는 "생성형 AI(인공지능)으로 인해 누구나 자신만의 콘텐츠를 창작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며 "디자이너들이 AI를 보조도구로 활용한다면 창의성을 더욱 높이고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현선 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장은 "AI 디자인과 ESG 디자인 등 메가트렌드에 대응해 디자인계가 앞장서서 변혁을 주도하겠다"며 "디자인 창업과 디자인기업의 해외 진출 등에 대한 적극적인 정부 지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디자이너의 격려를 위해 디자이너의 날 제정을 제안했다.
산업부는 'K-디자인 혁신전략' 마련을 위한 민관합동 추진체계를 가동 중으로, 지난 18일 'K-디자인 정책 협의회'에 이어 이번 포럼 행사를 진행했으며, 앞으로도 우리 디자인 산업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민간의 아이디어를 적극 수렴해 속도감 있게 정책을 마련하여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