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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사이드시는 도산 선생이 처음 미국에 건너가 독립운동의 기틀을 다진 도시로, 시청광장에 도산 동상을 세웠고 2018년 8월 13일 캘리포니아 주의회에서 만장일치로 도산 선생의 생일인 11월 9일을 '도산 안창호의 날'로 제정해 선생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있다.
조 구청장은 "미국 캘리포니아에 도산 안창호선생의 정신과 신념을 기릴 수 있는 미주도산안창호기념관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해주신 리버사이드시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양 도시 간 활발한 교류와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강남구는 리버사이드시와 1999년 친선결연을 맺은 이래로 교육·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조 구청장은 이날 리버사이드시청도 방문해 패트리시아 락 도슨 시장을 접견하고 의미 있는 감사패를 전달했다. 락 도슨 시장은 지난 1일 강남구를 방문해 한국전쟁에 참전한 부친의 이야기를 전하며 한국과의 각별한 인연을 소개한 바 있다. 조 구청장은 한국전쟁 영웅인 락 도슨 시장 부친에 대한 감사와 함께 친선도시로서 시장의 기여에 감사패를 준비해 감동을 전달했다. 락 도슨 시장은 감사패를 전달받고 감격해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조 구청장은 "강남구와 리버사이드 간 우호증진을 위해 노력해주신 시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대한민국의 자유수호를 위해 목숨을 걸고 한국전쟁에 참전하셨던 부친께 강남구민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 도시의 동반성장을 위해 활발한 교류와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남구는 한국무역협회와 함께 23일까지 미국 현지에서 통상촉진단 활동을 펼치고 있다. 조 구청장이 직접 이끄는 통상촉진단은 유망 중소기업 10개사가 참여해 15~16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수출상담회를 열었고, 18일 중서부 중심도시 시카고에서 상담회를 개최한다. 이외 유관기관을 방문해 수출입정보, 지원사항 등을 공유하고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한 교류를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