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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림P&P, 친환경 회수 보일러 건립 추진에 약 2800억 투자

무림P&P, 친환경 회수 보일러 건립 추진에 약 2800억 투자

기사승인 2023. 05. 17.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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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약 318억 비용 절감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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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림P&P 친환경 회수 보일러 이미지./제공=무림P&P
무림P&P는 17일 울산공장 내 약 2800억원을 투자해 '친환경 회수 보일러' 신규 건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무림P&P는 종이의 원료인 펄프를 생산하고 있으며 펄프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바이오매스 연료인 흑액을 전기, 스팀 등 재생 에너지로 전환해 종이 등 제품 생산에 사용하고 있다. 이번에 추가로 도입되는 신규 친환경 보일러는 최신 성능과 뛰어난 고효율성을 갖춰 기존 보일러 대비 약 2배 늘어난 에너지 생산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온실가스를 줄이고 절감되는 에너지 비용만 연간 약 318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무림P&P는 기후 위기 대응과 생산성 제고라는 긍정적 효과를 고려, 신규 친환경 보일러 건립을 위해 과감한 투자를 결정했으며 올해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외부 전문가들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무림P&P 관계자는 "펄프 경쟁력과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바탕으로 신규 친환경 보일러 건립은 원활하게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며 "보일러가 완공되면 원가절감, 환경 보호 등 유무형의 긍정적 효과가 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무림P&P는 올 1분기 말 기준 현금성 자산은 1021억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960억원과 143억원을 기록했다. 무림P&P는 잉여 에너지 판매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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