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장영진 차관, 유럽대사·외투기업 대표 만나 부산 엑스포 지지 요청

장영진 차관, 유럽대사·외투기업 대표 만나 부산 엑스포 지지 요청

기사승인 2023. 05. 11. 11:04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유럽 기업인의 날' 참석…한국 투자 확대 요청
"부산세계박람회, 디지털격차 해결 최적의 장"
[포토]조선업 인력 현안 관련 브리핑하는 장영진 차관
아시아투데이 박성일 기자 =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이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조선업 인력 현안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는 장영진 산업부 1차관이 서울 중구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개최된 '유럽 기업인의 날(All European Network Night)'에 참석해 주한 유럽 각국 대사와 유럽계 외투기업 대표들에게 한국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 확대와 함께 부산 국제박람회 유치 지지를 요청했다고 11일 밝혔다.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한국과 유럽연합의 수교 60주년을 맞아 '유럽의 날'을 기념하고, 한국과 유럽의 교류·협력 증진과 주한 유럽 각국 대사, 유럽 기업인들간의 네트워킹 강화를 위해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주한 유럽연합대표부 대사를 비롯해 독일·이탈리아·오스트리아 등 주한 유럽 12개국 대사와 유럽계 주한 외국상공회의소 대표, 외투기업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하였다.

디어크 루카트 주한유럽상공회의소 회장은 "올해는 한국과 유럽연합의 수교 6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로, 한국과 유럽의 교류와 협력이 한층 증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영진 차관은 "한국과 유럽은 민주주의, 인권 등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첨단산업을 함께 이끌어가는 파트너로 올해 수교 60주년을 맞이했다"며 "2011년 한-EU FTA를 기점으로 한국의 유럽 투자는 4배, 유럽의 한국 투자는 2배 증가했으며, 유럽은 제1위 대한 투자국으로서 주요 투자분야도 과거 기계 및 로봇, 화학 등 전통 제조업 분야 중심에서 최근에는 소재·부품·장비, 수소, 미래차 등 신산업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한국을 세계에서 가장 투자하기 좋은 나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하면서 "이를 위해 '국가전략기술분야 설비투자에 대한 세액공제를 25%까지 확대하는 등 투자 인센티브를 확충했으며, 첨단산업 투자 확대를 위한 R&D, 인력지원과 통상 인프라도 강화하는 한편, 투자에 걸림돌이 되는 각종 규제를 혁신해 기업의 부담을 줄여주고 불확실성을 해소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장 차관은 또 "현재 인류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과제를 기후 위기, 디지털 격차, 국가·계층간 양극화"라고 진단하면서, "부산 세계 박람회가 이를 해결하는 방안을 찾는 최적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2030년 세계박람회가 부산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유럽 각국의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