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충북도, 지역 철도산업 활성화 ‘맞손’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오른쪽)이 9일 오송역에서 진행된 '충북 철도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김영환 충북도지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 = 국가철도공단

국가철도공단은 충북 지역 교통편익 증진을 위한 철도 인프라 구축과 철도산업 활성화를 위해 충북도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철도 이용 편의 증대 및 철도 인프라 구축 △철도 역세권과 유휴부지 개발 △철도정책과 기술 등 철도산업 발전을 위한 정보교류 △오송 철도클러스터 구축 및 철도산업 육성 등에 협력키로 했다.

현재 국가철도공단은 충북 지역의 교통편의를 증진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및 평택∼오송 2복선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 충북 청주시 오송읍에 위치한 공단 시설장비사무소에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의 기술을 활용, 열차 운행을 제어하는 스마트철도관제시스템인 '제2철도교통관제센터 구축사업'을 착수, 2026년 12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충북도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각종 철도 인프라 구축과 유휴부지를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철도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