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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럼에서는 한국과 일본의 주거재생 관련 전문가들이 일본 센리·타마·센보쿠·히바리가오카 뉴타운의 현황과 단지재생, 재구조화 사례를 살펴보고 하우징 플랫폼 기반 조성을 위한 발표와 토론을 했다.
카타야마 유리코 오사카후 주택공급공사 주택경영부 과장은 '울림이 있는 단지라이프-차야마다이 단지재생 시도'를, 조용경 아키큐플러스 대표는 'ESG 관점에서 본 노후주택 스마트 주거재생의 가치'를, 채창우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본부장은 'AI스마트기술 기반 노후주택 재구화와 지속가능성'을 발표했다.
특히 조 대표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주거의 질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며 "주거의 질이 삶의 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로 인식하고 질적 측면에서의 주거재생 정책 마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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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센리 뉴타운 정보관의 활동(소타니 히로유키 스이타시 도시계획부 센리뉴타운정보관) △새롭게 변화하는 주거단지에서의 커뮤니티 형성 시도(모리타 요시로 도쿄코게대 건축과 교수) △인구 소멸지역의 주거지 재구화와 활성화 방안(최령 전 서울시 유니버셜디자인센터장) △스마트 하우징 산업 생태계 조성방안(서동구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 등 다양한 주제발표 시간도 가졌다.
일본 전문가들은 양국의 정비사업 정책 등으로 인해 재건축이 우선시 되고 있는 한국의 상황과 그럴 수 없는 일본의 상황을 언급한 뒤 일방적인 재건축 추진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단지 재생을 생각할 때 재건축이 아닌 그 외 다른 선택지도 생각해야 한다"며 "앞으로 30년 후에 발생할 변화, 주변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을 하면서 단지를 재생하는 다각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주제발표 후 한만희 아름다운주택포럼 공동상임대표, 장용동 한국주거복지포럼 상임대표, 강순주 한국주거서비스소사이어티 공동상임대표는 각각 △노후 주거지의 재구조화 △주거지 재정비와 활성화 △지역 활성화·관리 체계 등을 주제로 한 토론의 좌장을 맡아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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