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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전국 민간아파트 절반 ‘초기분양 실패’

1분기 전국 민간아파트 절반 ‘초기분양 실패’

기사승인 2023. 05. 02.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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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분양률
올해 1분기 전국에서 분양한 민간아파트 두 채 중 한 채는 초기 분양에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국 민간아파트 평균 초기 분양률은 49.5%에 그쳤다. 전분기 대비 9.2% 포인트(p) 내렸다. 작년 1분기와 비교하면 무려 38.2p 떨어졌다.

초기 분양률은 분양 개시일 이후 경과 기간이 3개월 초과∼6개월 이하인 단지의 총 분양 가구 수 대비 계약 체결 가구 수 비율을 말한다.

서울 아파트 초기 분양률은 작년 4분기 20.8%에서 올해 1분기 98.0%로 크게 올랐다. 경기지역은 73.3%에서 77.1%로 소폭 올랐다. 인천은 같은 기간 82.2%에서 58.3%로 하락했다.

대구는 지난해 4분기 26.4%였으나 올해 1분기에는 1.4%로 곤두박질쳤다. 분양 물량 100가구 중 1가구만 겨우 6개월 이내에 계약이 이뤄진 셈이다. 울산도 올해 1분기 초기 분양률이 3.8%로 한자리 수에 그쳤다. 경북(19.6%), 전북(17.4%), 전남(14.6%)은 10%에 머물렀다.

제주는 올해 1분기 초기 분양률이 89.2%로 전분기 대비 74.1%p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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