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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은 지난 18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세계철강협회 상반기 정기회의에서 '지속가능성 챔피언(2023 Sustainability Champion)'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세계철강협회는 2018년부터 매해 40여 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지속 가능성을 평가해 우수 철강사를 선정 발표하고 있다. 현대제철이 최우수 멤버인 챔피언으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제철은 안전보건 부문에서 당진제철소 내 고위험지역 사고예방을 위해 IoT기술과 AI기술을 접목한 4족 보행로봇 스팟(SPOT) 도입을 인정받아 우수철강사로 선정됐다. 스틸리 어워드에서는 전기차용 고성능 소재 시장 공략을 위해 감속기 기어용 합금강과 고인성 1.5GPa(기가파스칼)강판 생산에 성공하는 등 혁신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글로벌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인 키자니아에 친환경 제철소'를 주제로 한 체험관을 운영하며 어린이들에게 철의 친환경성과 자원순환의 의미를 알리고 있는 노력도 인정받았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세계철강협회 2023 지속가능성 챔피언 선정은 지속 성장 가능한 친환경 철강사를 목표로 진행한 투자와 전 구성원의 노력의 결실"이라며 "탄소중립, 미래 전동화 중심 사업 강화 등으로 지속가능경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