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농부의 시장’ 연중 60회 운영…18일 청계광장서 첫 행사

'6색(色) 서울' 주제로 청계광장 등 6곳서 진행

2023 농부의 시장 포스터 /제공=서울시

서울시가 도·농 교류협력을 통해 도농상생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한 '농부의 시장'이 올해 총 60회 진행된다.

2012년 첫 개장한 농부의 시장은 농부들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서울에서 직접 판매할 수 있는 도심 속 직거래 장터다. 농부의 시장은 각 지자체에서 엄선한 우수 농산물을 시중가 대비 최대 3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올해는 '6색(色) 서울'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운영장소를 확대했다. 청계광장, 뚝섬한강공원, 여의도 신영증권 앞, 만리동광장, 두타몰광장, 마포구 DMC 6곳에서 열린다. 이 곳들은 각각 청계리아, 뚝섬파크, 여의쉼표, 만리살롱, 두타스쿨, 마포랜드 등 여섯가지 테마로 운영된다.

올해 첫 농부의 시장은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18~19일 개최된다. 청계광장 농부의 시장은 카페테리아를 운영하고 SNS 인증 이벤트도 진행한다. 농부의 시장은 매주 지역을 바꿔 11월 15일까지 총 60회 열린다.

정상훈 행정국장은 "서울시는 지역과 상생하는 차원에서 직거래장터 등 다양한 사업을 해오고 있다"며 "전국의 지자체가 엄선한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시민들이 저렴하게 만날 수 있도록 마련한 장터인 만큼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