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4513억원, 영업이익은 140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양호한 수준이다.
김태희 KB증권 연구원은 "약품사업부가 약 10% 증가하며 성장을 견일할 것"이라며 "국내 출시한 폐암 신약 렉라자의 시장 침투도 안정적일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그는 "인터페이스(API) 수출도 작년과 유사하게 상반기에 매출비중이 높을 전망"이라며 "영업이익률은 3.1%로 전년 동기 대비 1.6%포인트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올해 역시 관전 포인트는 렉라자"라며 "얀센의 리브리반트와 병용으로 1차 치료제로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임상 3상 (MARIPOSA) 결과가 연내, 타그리소 내성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할 것"이라며 "이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미국과 유럽에서 허가 시 약 1억 달러 수준의 마일스톤 유입도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국내에서 렉라자는 2021년 1월 2차 치료제로 조건부 허가를 받았고 이후 글로벌 임상3상 완료로 지난 3월17일 1차 치료제로 허가 변경을 신청했다"며 "3분기에 1차 치료제로 적응증이 확대된다면 보험 약가 산정 후 연내 출시가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