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3~5세 유아, 매주 풋살·수영·농구 등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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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둘핫둘서울 유아스포츠단은 공공·민간 체육시설과 어린이집이 협력해 어린이집 재원 만 3~5세 유아들이 매주 1~2회씩 다양한 체육활동을 경험해 신체·정신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가 참여 어린이집과 학부모·유아를 대상으로 사업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97%는 유아들이 체육에 대해 자연스러운 관심을 형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아의 신체 발달과 건강 증진(95.7%), 원만한 교우관계나 사회성을 기르는 데도 도움(94.3%)이 된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지난해 7개 자치구(관악·금천·도봉·동작·마포·영등포·은평구)에서 어린이집 재원 유아 2660명을 대상으로 '핫둘핫둘서울 유아스포츠단'을 시범 운영했다. 올해는 14개 자치구(용산·광진·중랑·강북·도봉·은평·마포·양천·강서·금천·영등포·동작·관악·강동구) 공공·민간 체육시설 42곳에서 유아 4800여 명이 참여할 수 있다.
올해는 어린이집의 수요 조사를 반영해 △풋살 △수영 △음악줄넘기 △농구 △클라이밍 △태권도 △합기도 △발레 △탁구 △유아체육 등 10개 종목을 운영한다.
시는 2026년까지 25개 전 자치구 유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개선사항을 보완해 나갈 방침이다. 또 서울시체육회 스포츠과학센터와 협력해 유아스포츠단 참가 유아 체력측정 서비스를 시범 도입할 예정이다. 전문 장비를 활용해 유아의 기본적인 근력, 근지구력, 심폐지구력 등 체력 수준을 과학적으로 진단한다.
김영환 관광체육국장은 "3세부터 시작되는 '핫둘핫둘서울 유아스포츠단'이 평생 지속되는 운동 습관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서울 시민 모두가 스포츠를 즐기며 행복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