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삼성重, LNG선 2척 수주…1분기 연간목표 26% 달성

삼성重, LNG선 2척 수주…1분기 연간목표 26% 달성

기사승인 2023. 04. 03. 09:42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지난달 말 6700억원 규모 LNG운반선 2척 수주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운반선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운반선. /제공=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척을 수주하며 올 1분기 수주금액 25억달러(약 3조2800억원)를 돌파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달 31일 아시아 태평양 지역 선사와 LNG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공시했다. 수주금액은 총 6745억원으로, 해당 선박은 오는 2026년 11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수주로 삼성중공업의 1분기 누계 수주금액은 25억달러까지 늘어났다. 올 초 실적으로 집계된 15억달러 규모의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 1기에 총 4척의 LNG운반선 수주를 더하면서 연간 목표 95억달러의 26%를 채웠다.

삼성중공업은 향후 LNG운반선에 대한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조선시황 분석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만 약 70척의 LNG운반선 신조 발주가 예상되며 2032년까지 연 평균 60척의 발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주력 수주 선종인 LNG운반선의 호황이 올해에도 지속되면서 3년 연속 수주 목표 달성 전망도 밝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2021년과 2022년에도 각각 122억달러, 94억달러를 수주하며 2년 연속 목표를 초과 달성한 바 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