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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사랑기부제는 자신의 거주지를 제외한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원 한도를 기부하면 기부금의 30% 이내에서 지역 특산품 등 답례품을 제공하는 제도다. 10만원 이하의 기부금은 전액 세액 공제되며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 공제 혜택이 적용된다.
구는 지난달 24일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통해 △중랑사랑상품권 △체험권, 이용권 △제조품 △농산물 및 가공식품을 답례품 품목으로 확정했다.중랑사랑상품권과 중랑 스포츠클라이밍 강습권은 고향사랑e음시스템을 통해 제공하고 있으며, 나머지 품목의 답례품은 이번 공모를 통해 결정한다.
모집 대상은 중랑구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사업체로, 답례품을 적시에 생산·공급할 수 있는 업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모집 분야는 체험권, 이용권, 제조품, 농산물, 가공식품 5개 품목이다. 업체가 상품을 제안하는 방식으로 답례품과 공급업체를 동시에 선정한다. 업체별 5개 이하 상품을 제안할 수 있으며 공급가격은 1만~150만원 상당이다.
희망 업체는 중랑구청 마을협치과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답례품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5월 중 최종 답례품이 결정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양질의 답례품과 역량 있는 공급업체들을 선정해 고향사랑기부제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