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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13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0.16% 내렸다. 지난 주(-0.21%)에 이어 5주 연속 하락폭이 완화하는 등 작년 9월 12일(-0.16%)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강북권에서는 광진구(-0.34%)가 광장·자양·구의동 주요 단지 위주로, 도봉구(-0.29%)가 쌍문·창동 위주로, 강북구(-0.26%)가 미아·수유·번동 대단지 위주로, 마포구(-0.21%)가 현석·용강·상암동 신축 위주로 하락했다.
강남권에서는 금천구(-0.37%)가 시흥·독산동 대단지 위주로, 강서구(-0.37%)가 등촌·방화·가양동 구축 위주로, 관악구(-0.27%)가 신림·봉천동 대단지 위주로, 영등포구(-0.23%)가 영등포·문래·신길동 주요 단지 위주로, 동작구(-0.19%)가 상도·사당·흑석동 위주로 매물이 쌓이며 하락세가 지속됐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정부의 규제완화 정책, 시중 대출금리 인하 등으로 급매물이 소진되며 하락폭이 줄었다"면서도 "여전히 매도자와 매수자간 거래희망가격 격차가 좁혀지지 않아 추가적인 상승거래가 이뤄지지 않으며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기(-0.49% → -0.35%)와 인천(-0.36% → -0.28%)도 지난주보다 내림세가 완화했다.
지방(-0.30% → 0.24%)도 매매가격이 지난 주보다 줄어들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0.26%)도 전주(-0.34%)보다 하락폭이 감소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0.41% 내리는 등 지난주(-0.46%)대비 낙폭이 축소됐다.
서울(-0.58% → 0.50%)은 8주 연속 전셋값 하락폭이 둔화했다.
경기(-0.60% → -0.50%)와 인천(-0.52% → -0.48%)도 지난 주 대비 하락세가 줄었다.
지방(-0.35%→-0.32%)도 지난 주 대비 하락폭이 소폭 완화했다.